ㅈ소기업이라 적긴했지만 사실상 회사 인원 적은 소기업임

그래서 이번추석 선물 기대도 안하고 받을생각 1도 없었음

연휴 전 상사가 왠일로 추석선물을 주는데 검은 종이백 덜렁 주면서

‘유리 제품도 있으니 조심히 들고가서 버리지 말고 먹어’라고 함.

근데 종이백 안에 상자도 없고 병만 덜그럭거리는 걸 보고 좀 쎄함을 느낌

그래도 나름 추석이라 이것저것 넣어준거 같아 고마웠음

가는길에 슬쩍보니 엿 3병, 오미자즙 1병, 사각 캔 참기름 1병

딱 보니 어디서 추석선물세트 받아서 자기 안먹는거 넣어준거 같은 비주얼이었음

엿 세병은 브랜드도 다 다름

그래도 ㅈ소기업이라 여기까지는 괜찮았음

근데 이걸보고 _소의 클라쓰를 경험했음

참고로 받은 날은 2025년 10월 2일임

엿은 전부 유통기한이 지났고 심지어 하나는 라벨이 뜯긴 흔적까지..

게다가 오미자 즙은 유통기한이 제조년부터 1년인데 2023년 생산임

기분 개빡침 나한테 버리는 것도 아니고 차라리 주질 말지

이정도면 나한테 쓰레기 처리 한 거 아님? 엿이나 먹어란 건가?

진심 계속 다닐지 말지 고민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