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밑에 잠들어있는 8번째 대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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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밑에 잠들어있는 8번째 대륙 

 

 

질랜디아는 약 4억 9천만 헥타르에 달하는 거대한 지질 구조로, 지질학자들은 이를 세계 여덟 번째 대륙으로 규정한다.

 

전체 면적의 94%가 태평양 아래에 잠겨 있어 오랫동안 그 존재가 명확히 드러나지 않았으나, 해양 지각보다 두껍고 밀도가 낮은 대륙 지각의 특성을 완벽히 갖추고 있다.

 

화강암과 석회암 등 육지 지각에서 발견되는 암석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주변 해저 분지와 확연히 구분되는 높은 지형적 경계를 유지하고 있어 단순한 섬들의 집합이 아닌 하나의 거대한 대륙 지질판으로 인정받는다.

 

 

​이 대륙의 탄생은 약 8,500만 년 전 고대 슈퍼대륙 곤드와나에서 분리되며 시작되었다. 당시 남극 및 호주 대륙과 연결되어 있었으나 지각 운동으로 인해 서서히 멀어졌고, 이 과정에서 지각이 점차 얇아지며 신장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결국 약 2,300만 년 전에는 대륙의 대부분이 해수면 아래로 침강하게 되었으며,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뉴질랜드와 뉴칼레도니아는 이 거대한 대륙에서 가장 높은 산맥의 정상 부분만이 바다 위로 솟아오른 모습이라 할 수 있다.

 

 

​질랜디아는 수천만 년간 타 대륙과 격리된 채 독자적인 생태계를 형성해 왔다. 육지 부분이 바다에 잠기기 전부터 이곳에 살던 생물들은 외부와의 교류 없이 진화하며 키위새나 투아타라 같은 독특한 종들을 남겼고, 이는 생물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또한 해저 대륙붕에는 엄청난 규모의 화석 연료와 광물 자원이 매장되어 있을 가능성이 커 지질학적 탐사뿐만 아니라 자원 확보를 위한 국제적인 관심도 매우 높은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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