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랑 반년 정도 같이 산 적이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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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랑 반년 정도 같이 산 적이 있었는데

시험 날 아침마다 미역국을 끓여주셨었어

미신같은 부분 신경쓰진 않아서 잘 먹었지만

할머니는 왜 시험날에 꼭 미역국 줘요?

하며 농담조로 여쭸더니

그래야 망쳤을 때 할미 탓이라도 하지~ 라시더라 ㅋㅋ

보고싶다 할머니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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