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역사상 최악의 전쟁으로 꼽히는 전쟁
이라크 전쟁 (2003-2011)
미국이 실패한 전쟁은 여럿 있고
이라크 전쟁보다도 미국이 더 큰 피해를 입거나 전략적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전쟁들은 존재 하지만
이라크 전쟁이 다른 전쟁보다도 더 최악으로 평가 받는 것은 명분이 없는데 결과도 안좋았다는 거임
가장 큰 명분으로 삼았던 대량살상무기는 존재하지 않았고
911 테러와 이라크의 연관성 또한 존재하지 않았고
미국이 속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완전히 무시하고 독단적으로 벌인 전쟁이라
유엔이라는 국제 연합의 권위를 박살 내버려서
이후 러시아의 깽판에 판을 깔아줬다는 분석이 많음
게다가 명분이라도 있었던 아프가니스탄 전쟁이 마무리가 되지도 않았는데도 시작하여
미국을 양면전쟁의 늪에 빠지게 만들었고
그로 인해 막대한 전비 발생과 자산을 집중하지 못하게 되어서
초반 빈라덴 사살의 실패와 탈레반이 다시 집결하게 되는 시간을 벌어줘서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전쟁 패배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 되기도 함
그렇게 처부쉈으면 결과라도 좋았어야 했지만
후세인 잡아서 족치는 2주까지만 좋았고
이후 이라크는 사실상 무정부 상태가 되어서
이곳 저곳에서 반군과 내전이 터지는 지옥도가 펼쳐지게 됨
그 반군들 중 하나가 그 유명한 ISIS인데
말 안해도 어떤 집단인지는 알겠지
또한 이라크를 박살내고 반미국가로 만들어버리는 바람에
미국을 그렇게도 싫어하는 이란의 영향력이 중동에서 더 커져버리는 결과를 낳아서
전략적으로도 완전히 실패한 전쟁이 되었음
저런 것들에 비하면 소소한 찐빠로는 이라크 전쟁에 돈 쓴다고
새로운 무기체계 만드는데 써야 할 돈이 없어서 무기 개발이 줄줄이 취소나 지연을 먹고
개똥같은 쓰레기들만 만들어져서 지금도 미군에 영향을 끼치고 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