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회원
토픽
0
4
02.20 23:51
바다와 가장 가깝던 철도
동해안의 정동진역을 많이들 떠올리는데
사실 정동진역이 기네스북에
바다와 가장 가까운 역으로
등재되어있다고 알려졌을 뿐
정동진역보다 바닷가에 인접한 기차역은
생각보다 굉장히 많다
우미시바우라역은
(海芝浦駅)
이름(海) 그대로 바다 코 앞에 위치해있으며
(도시바 임직원 전용역이라 개찰구 바깥으로는 나가지 못한다)
(Dawlish railway station)
아예 역과 철도가
방파제 위에 세워져
파도가 센 날에는
철도와 역을 향해 파도가 날아오는(...)
진귀한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보다도 더 바다에 가까웠던
환장할 노릇의 철도가 있었으니...
바로 독일 유이스트 섬에 위치했던
유이스트 도서철도다
(Inselbahn Juist)
무려 해수면 1m 위에 부설되어있던
유이스트 도서철도는
유이스트 섬 주변이 갯벌과 모래톱으로 인해
선박의 정박이 불가능했기에
접안시설까지 연결하기 위해
부설된 철도였는데
선로만 깔아 승객과 화물을 옮기던
마차철도로 운영해왔으나
섬의 위치가 위치다보니
양차 세계대전때는 포대가 자리잡았고
유이스트 도서철도도
탄약과 군수물자를 옮기는 용도로
사용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접안시설과 연계하기 위한 철도였다보니
바다 바로 위에 지어진
유이스트 도서철도는
바다와 가장 가까운 철도노선이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었으며
아예 철도가 물 속으로 가라앉으면서(...)
말 그대로 바다와 일심동체가 되는
환장의 구조를 자랑한 채

나치독일이 패망하고
전후 30년이 지난
1980년대까지
유지되었고
섬 주변이 준설되고
항구를 새롭게 마련하면서
약 90년간의 역사를 자랑하던
바다 위의 유이스트 도서철도는
역사속으로 사라지는 역사를 맞았으며
히테 페리항에 위치한
접안시설 연결 철도가
바다에서 가장 가까운(2m) 궤도로
전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