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매물도 당금마을 야영장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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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에 일하는 친구가 보내준 드론샷에 유혹당했었어 벼르고 있다가...
바쁜일 끝나서 휴가내고 방문하게 됨 (당시 사진은 못찾아서 네이버 블로그에서 가져옴)

통영시 통영항과 거제시 저구항에서 배편으로 매물도로 이동 가능. 둘 다 매물도 당금에서 내리면 됨
통영항에서는 1시간 30분 소요, 저구항에선 30분정도 걸림
통영 <-> 매물도 왕복 35000원, 추가로 주차비도 발생함 (하루 5000원 수준)
저구 <-> 매물도 왕복 25000원. 주차비는 없지만.. 거제에서도 한참 더 들어가야 되어서 접근성이 다소 떨어짐.
여행 일정이나 거리에 따라서 선택하면 좋음

섬 도착시 구판장 입구에 골프 카트를 이용해서 언덕위에 있는 야영장으로 짐 옮겨주심. 사람적으면 함께 탑승도 가능. 배를 통해서 짐을 이동해야 하므로 백패킹 세팅이나 캠핑카트 하나에 들어가는 수준으로 짐 가져오는거 권장하고 싶음. 야영장까지 짐을 올려주긴 하지만, 내려가는건 알아서 해야 함
구판장에서는 라면, 맥주등 물품 판매하고 있으며 가격대는 다소 높은편이라 육지에서 사오는걸 권장하고.. 구판장 2층에 식당 운영하고 있다고 함. 이용 못해봐서 따로 전화해보는게 좋을듯함

야영장은 옛 분교를 재활용해서 만들어졌음. 이용료는 1인당 20000원 (최근에 5000원 가격 인상했다고 들음)
예약은 따로 받지 않으므로, 주말 좋은 자리 잡을려면 아침 일찍 방문 필요함. 대신 예약없이 무작정 방문 가능하다는 이점도 있기도 함.
주말에 자리없어서 돌아가는 경우는 없냐고 물어봤는데, 어떻게든 양보해서 자리 만든다고 하더라ㅋ
건물안에 남녀샤워실 및 야외 화장실/세척장 준비되어있고. 시설은 다소 노후화되었지만 온수 잘나오고 관리도 잘 되는것 같음


평일이라 여유로와서 구석 자리에다가 텐트 설치했음. 그 유명한 쉘터 브랜드임.
우리쪽은 단촐하게 장비 준비했는데.. 다른쪽은 한가득 준비해오시긴 하더라.

야영장이 해품길이랑 인접해 있어서 주변 트래킹 다니는 것 추천함 (위 지도에서 옛매물도 분교가 야영장임)


트래킹 중간중간 놀라운 풍경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최소한 당금마을 전망대까지라도 올라가 보는것 추천해봄



아래 내려와서 일몰 구경하고, 대충 저녁 챙겨먹었음.
야영장 중간중간 테이블/의자 설치되어 있어서 잘사용함

다음날 일출은 날이 좀 흐려서 완벽히 즐기진 못했지만, 비안온게 어디냐 싶음..

아침 대충 차려먹고 저구항으로 복귀함. 복귀시 다른 섬도 들렀다 와서 1시간정도 소요됨
난 1박2일 있었는데.. 준비 좀 더 해서 2박3일로 있는것도 좋아보임
당금 - 소매물도 배로 이동한 뒤 트래킹 하는것도 좋을것 같고(소매물도가 트래킹코스는 더 유명함).. 남해 한가운데라 낚시 즐기기 좋음. 배에도 낚시하시는분들 많이 타시더라.
여기서 정보 많이 얻어서 보답하는 마음으로 정보 + 후기 공유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