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회원
하드웨어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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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00:13
오늘의 불암산 등산 후기
작가님 : https://gallog.dcinside.com/blame3455
올라가는데 이미 해 떨어지는 중!! ㅋㅋ 그래서 하산할 때 어두컴컴해서 고생 좀 함 ㅜㅜ
올라가다 본 동굴처럼 생긴 바위 엄청 아늑해 보이더라
안에 들어가서 모닥불 피우고 하룻밤 묵는 상상 함ㅋㅋ
불암산 엄청 높진 않아도 산이 진짜 재밌더라 올라가면서 이런 뷰도 보여서 좋았어
헬기장쪽에 데크가 많길래 오잉 나중에 백패킹 도전?! 이러고 구경하는데 밑에 대놓고 있던 쓰레기가... 핫앤쿡인거 보니 백패킹 하던 사람이 버리고 간 것 같은데 진짜 그러지 맙시다!!!
나중에 나도 여기로 백패킹 오고 싶어서 나라도 저 쓰레기 치울까 했는데 봉다리도 없고 가방도 작아서 못 챙기고 내려옴..ㅜㅜ
대망의 정상 국기봉 밧줄 잡고 오르는데 짜릿했음 딱 일몰 타이밍에 도착해서 엄청난 노을 보면서 디카페인 커피 호딱 때리구 하산 준비 ㄱㄱ 무릎 슬슬 아파져서 바로 스틱 꺼냄!
내려가면서 또 찍은 야경.. 정말 언제 봐도 예쁜 것 같아 자연이 빚어내는 그라데이션 최고
사진은 태양처럼 나왔지만 사실 달을 찍은거임 ㅋㅋ
오늘 달이 진짜 엄청 밝아서 덕분에 후레시 안 키구 스틱만 짚구 내려올 수 있었어
다음엔 헤드랜턴을 챙기던지 일찍 가던지 해야겠음!
봐줘서 고맙고 다음주도 힘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