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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간 25. 11. 7. ~ 11.12.

여행지 : 타이베이, 가오슝

궁극의 미식 계란볶음밥을 찾기위해 중화민국에 갔다온 후기를 올립니다.

1. 旗后海產  - 가오슝시 치진섬에 위치 

치진섬으로 들어가보면 호객중인 식당들이 많은데 

그중 호객을 안하는 집이 있어서 아 여기는 무조건 맛집이지! 하고 들어가서 시킨 볶음밥

여긴 볶음밥에 계란뿐만 아니라 건새우를 넣었더라구요 

건새우하면 딱딱한 식감이라 잘 안어울릴거같은데 기본적으로 짭조름한 맛에

건새우를 씹을때마다 바다내음이 느껴져서 생각보다 맛있었습니다. 

별점 - ★★★★

2. 添好運 高雄SKM Park店 - 가오슝 스즈카 공원 내에 위치 

한국에도 있는 그 팀호완이랑 같은곳 맞습니다. 

홍콩식 딤섬을 파는곳인데 딤섬이 주력이긴 하지만 여기 볶음밥도 나름 맛나서 중화민국 갈때마다 항상 먹으러가는곳입니다. 

여긴 특이하게 계란볶음밥 베이스에 단짠단짠 대만식소시지를 잘라넣어서 

짭조름 고소한 맛 사이사이에 달달~ 한 소시지가 씹히는게 일품이죠

다만 양에 비해서 가격이 프차답게 미쳤다는게 유일한 단점이었네요

별점 - ★★★☆

3. 大饗家常料理 - 가오슝 메이리다오역 아래쪽에 위치 

전형적인 대만식 가정식을 파는 식당 

여행 중간에 만두같은것만 먹다가 아 그래도 색다른경험 하려면 대만식 가정식 한번 먹어봐야지! 하고 

진짜 로컬느낌 풀풀나는곳 컨택하다가 여기로 선택했습니다.

볶음밥은 아쉽게도 없지만 옆에 있는 사람들이 사진에 있는 계란새우 시켜서 밥에 얹어먹길래 

시켜봤음 뭐 어쨋든 계란+새우+밥이니까 계란밥은 맞겠네요

일단 좀 짠 맛이 강하지만 새우알이 아주 통통하고 계란은 크리미한 식감에 살살 녹아서 

밥에 얹어먹으면 그야말로 천상의 맛이었습니다. 

별점 - ★★★(근데 솔직히 너무 짜긴했어요)

4. 高記新生店 - 타이베이시 융캉제 옆 센트럴파크에 위치 

여긴 정석적인 상해식 요리를 파는곳으로 주력메뉴는 동파육, 볶음밥, 소룡포, 상하이식 튀긴군만두임

여긴 동파육이 메인인 전문점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볶음밥의 퀄리티가 천상이어서 충분히 가볼만한곳이에요 

진짜 여긴 농담안하고 지인들이 대만간다하면 무조건 여기 추천할겁니다.

참고로 저는 타이베이 2일동안 여기를 3번이나 가서 볶음밥을 먹었어요

여기는 진짜 감칠맛폭탄 그자체여서 먹는순간 엄청난 감칠맛에 정신을 못차릴 정도에요

별점 - ★★★★★(내 개인적 대만볶음밥 1위)

5. 路易士早餐吧 - 타이베이시 시먼딩에 위치한 아침식사가게

한국인은 밥심이지! 하면서 아침밥은 대만식으로 먹되, 밥도 먹자! 싶어서 숙소근처에서 찾은 식당

재료는 초등학생이 변변치않게 준비했을때 정도의 재료지만

그래도 중국은 중국이라고 밥이 고슬고슬 잘 볶아져서 식감은 일품이었던 식당이죠 

별점 - ★★☆

6. 京鼎樓 - 타이베이시 중산구 창춘길에 위치(리젠트호텔 뒤편)

여긴 진딘로우라고 만두전문점인데 

한국사람들이 딘타이펑을 고집한다면, 진딘로우는 일본인들이 많이 가던 식당이고

가게가 있는 중산로자체가 일본인타운이 조성되있어서 만두맛도 일본식 입맛에

가깝게 조성되있어서 한국인입맛엔 안맞을수있어요  

다른데랑 차이가 있다면 흥건한 계란볶음밥이 아닌

적당히 고슬고슬하되 기름을 최소화 해서 만들었기에 넘기기에 깔끔한게 장점이고

무엇보다도 여기가 지리는점은 가격대비 양이 엄청난것 또한 장점이죠

한그릇을 시켰는데 밥 3공기분량의 볶음밥이 나옵니다.

별점 - ★★★☆

6.(번외) 尋之味 - 대만 금문도 진청진 진청옛거리 안에 위치 

중국 샤먼 바로 코앞에 있는 금문도에서 먹은 식당 

그냥 아무곳이나 들어가서 메뉴판을 탐색해보니 고기계란볶음밥이라는게 떡하니 있어서 얼씨구나 하고 시켰는데

양파랑 파가 가아득 들어있고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고슬고슬 볶음밥 보다는 라면죽에 가까운 오버쿡 볶음밥 식감이었네요

개인적으로 비추합니다.

별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