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다낭 댄공 마일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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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다낭 댄공 마일런 후기

 

작가

https://gallog.dcinside.com/1vrz6kbugone

 


출발일 아침에 급하게 표를 예매했음

시험도 끝나서 할짓이 없는지라

댄공이 표 싸게 푼김에 마일런이나 뛰어보기로 함

 

 

금요일 저녁인데

출국장 혼잡도는 주말 아침보단 나은듯

 

 

내가 탈 KE8459

 

 

카즈사 인형이랑 보딩패스 찍어주고

 

보딩브릿지가 아닌

리모트로 탑승하게 됐음

 

 

(자체모자이크)

 

김해에서 7년만에 광동체 타서 ㅈㄴ신기했음

어떻게 뱅기가 이렇게 넓을 수 있지

여태 서울놈들만 이런걸 타고다녔냐..

 

내가 앉을 좌석

어메니티로 베개, 담요, 물이 제공됨

 

 

좌간은 뭐

잼민이한텐 굿이지

 

 

세이프티 카드 찍어줌

레지넘버는 HL7702

 

 

이륙 전 AI누님 입갤ㅋㅋ

 

 

복편과 달리 갈때는 사람이 좀 있었음

 

 

이륙한 후에 두통땜에 타이레놀 받아옴

기내에 상비약 있어서 나이스

 

 

 

그리고 즐거운 배식시간~

메뉴는 브라운소스의 닭고기스튜

 

댄공이 구아바주스가 그렇게 유명하대서

한번 먹어봤는데 맛있더라

 

 

(에부로 간사이 가면서 먹었던 샌드위치)

여태까지 먹어본 기내식이

에부 샌드위치가 전부였는데

핫밀 나와서 감격먹고 싹싹 긁어먹음ㅠㅠ

 

 

밥 먹고나니 오키나와쯤

 

 

 

 

승무원에게 요청해서 받아온 스낵

딱 술안주 느낌이더라

 

옆자리 아재랑 나눠먹음

 

베트남 옆에 프놈펜이랑 씨엠립 붙은거 보소

ㅈㄴ무섭네

 

 

 

 

 

화장실도 한번 들러줬음

ㅈㄴ 충격먹은게 어떻게 화장실이 한번에 4개가 붙어있지..??

진짜 보법이 다르다

관리하기도 빡셀듯

 

 

 

그렇게 놀다보니까 하기

나도 열심히 마일 모아서 프레스티지 타야지..

 

 

리모트 당첨 흑흑

 

 

입국심사는 뭐

아무말도 안하고 얼굴만 보고 쓱 프리패스

 

 

복편 타기 전까지 산책하러 나와줬음

 

 

근데 문제는 시내가 ㅈㄴ 무서웠단거임..

걷다가 누가 내 손을 낚아채질 않나

우산도 없는데 비가 오지게 오질 않나

일본만 다니다 갑자기 혼자서 동남아를 오려니 너무 적응 안되서 그랩타고 공항으로 튀었음

 

 

빠르게 보딩패스 뽑아오고

 

 

3.5달러짜리 크로와상 냠냠 한다음

 

 

본격 노숙 시작

 

처음에는 스태프들도 싹 빠지고 나 혼자 남았었는데

한 3시쯤 넘어가니까 동남아 애들도 몇몇 자리잡고

아재들 몇몇 와서 공사하고 페인트칠 하더라

공항 관리를 자주 해주나봐

 

 

라운지 없이 노숙하기 힘들어..

 

그렇게 밤 새고 복편 탑승

 

 

 

 

 

 

근데 진짜 복편은 찻집 말대로 진짜 사람 없더라ㅋㅋㅋ

늦게 와서 낙오된 사람 제외하고 버스 한대로 모두 실어서 갈 수 있을 정도였음

 

 

 

 

역시 세이프티 카드

이번엔 HL7720 당첨

 

 

 

 

이륙하고 초스피드로 식사 서비스 제공됨

메뉴는 오믈렛이랑 닭고기&밥이 있었는데 계란 별루라서 닭고기 받아옴

 

milk 써져있는 저건 요거트인데 알맹이 씹는 맛도 있고

과일은 현지에서 케이터링 한건지 맛났음

잼민이 입맛이라 대추 같은거 박힌 빵은 쪼매 남김ㅎㅎ..

 

 

하도 좌석이 남아서 승무원분이 아예 자리 옮겨도 된다고 말씀하고 다니심

 

그리고 눕코노미 실전편ㅋㅋㅋㅋㅋ

4열로 가긴 귀찮아서 그냥 내 자리에서 쭈그림

 

모두 일편단심 자웅동체로 자면서 갔음

 

 

부오환(긍정)

한국 그리운게 처음이었다..

 

 

그래도 마일 받으니까

힘들었던거 싹 사라짐ㅋㅋㅋㅋ

 

부산살면서 7년만에 다시 광동체 타보고

핫밀도 먹고 여러모로 재밌는 경험 많이 해서 즐거웠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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