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 향토 음식, 은어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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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의 향토 음식, 은어밥

 

 

하동 은어밥은 현재 남한 지역의 대형하천 중 유일한 청정하천으로 남은

 

하동의 섬진강 유역에서 잡은 은어로 밥을 지을 때 넣어서 만든 경상남도 하동군의 향토음식이야 

 

깨끗한 1급수에만 서식하기 때문에 은어는 비린내가 전혀 없고 은은하고 독특한 수박향을 지니고 있어

 

 

 

 

경상남도 하동군은 남한 지역의 대형하천 중 유일한 청정하천인 섬진강의 하단 유역에 위치하여

 

예로부터 1급수에만 서식하는 은어, 재첩, 참게 등으로 만든 은어밥, 재첩국, 참게탕이 유명하고

 

지금까지도 하동군의 명물 향토음식으로 그 역사를 이어오고 있어

 

특히 은어는 경상도의 주강(主江)인 낙동강을 비롯하여 울산의 태화강부터

 

하동의 섬진강에 이르기까지 경상도 전 지역의 하천에 흔하게 서식하였던 경상도 지방의 대표적인 민물고기였지

 

 

 

 

 

맑고 깨끗한 물에 사는 은어는 사실상 버릴 것이 없는 생선으로 다양한 음식으로 이용되었어

 

은어를 이용한 향토음식에는 은어밥 외에도 은어매운탕, 은어소금구이, 은어물회, 은어튀김 등이 있지

 

은어의 내장은 젓갈을 담아 술안주로 애용하기도 하기도해

 

또 성장기간과 크기에 따라 조리의 용도가 달라지는데 작은 것은 횟감이나 튀김 등으로 쓰이고,

 

비교적 큰 것들은 뼈가 굵어서 은어밥에 주로 사용된다고 해

 

하동에서는 은어밥을 지을 때 수박향을 살리기 위해

 

은어의 비늘은 긁어 내지 않고 내장만 제거하여 깨끗이 씻은 다음 콩나물과 함께 불린 쌀 위에 얹어 밥을 짓은 뒤,

 

밥이 뜸이 들으면 은어의 머리와 뼈를 제거한 후 밥 위에 가지런히 얹어 5분 정도 더 뜸을 들여

 

조리가 완성되면 밥을 그릇에 담고 밥 위에 은어를 얹어 구운 김과 함께 양념장에 비벼 먹는 맛돌이 음식이라고해

 

경상남도 하동군에 내려가게 된다면, 은어밥 한번 맛보는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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