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회원
음식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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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3 13:04
티켓? 환전? 긴켄숍(金券ショップ)을 이용해 보자
https://gallog.dcinside.com/tomorrow8623


일본 여행 짬이 좀 있다면 대형 역 주변이나 번화가에서 이런 가게들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티켓을 파는 곳인 것 같기는 한데 뭔지는 몰라서 지나친 일붕이들이 많을 텐데, 여기는 티켓 전문 할인상이나 상품권 거래소쯤의 역할을 하고 있는 긴켄숍(금권숍, 金券ショップ)이라는 곳이다.
긴켄숍은 무엇을 파는 곳인가?
주력 아이템은 상품권류, 교통 티켓, 각종 시설 입장권 등 돈 대신 쓸 수 있는 금전성 티켓이다.
제일 유명하고 잘 팔리는 것으로는 신칸센 할인 티켓, 회수권/주주우대권(할인권), 테마파크/영화관 전시회 티켓 등이 있다.
매입과 판매 둘 다 하므로, 일붕이들에게 필요가 없어진 각종 티켓 등도 직접 팔 수 있다.
외화 환전도 병행하는 곳이 대다수이며 원화는 99% 가능하다고 보면 됨.
긴켄숍을 왜 쓰는가?
1. 정가보다 싸다: 신칸센, 패스, 각종 입장권 등 상품권/티켓을 시가 대비 5~20% 저렴하게 살 수 있음. 환율도 공항이나 무인 환전기에 비하면 굉장히 좋은 편.
2. 합법이다: 의외라면 의외지만 합법이다. 일본 내 중고 상품권 및 티켓 매매가 가능한 합법 업종임. 대부분 프랜차이즈고, 매장은 깔끔하며, 고객 응대도 수준급이다.
3. 간단하다: 무기명 실물 티켓이라면 특별한 절차가 없어도 바로 사거나 팔 수있음.
사용법
1. 역 근처에서 金券ショップ 간판이 있는 곳을 찾는다. 구글 지도에서 일본어로 치거나 'kinkenshop' 검색 ㄱㄱ
2. 가게 외부에서 가격을 미리 확인한다.
3. 카운터 직원에게 사거나 팔려는 티켓 종류를 얘기하면 끝. 구매의 경우 기본적으로 현금 결제지만 일부 매장은 카드나 페이도 지원한다.
4. 받은 실물 티켓은 현장에서 바로 사용하면 됨.
환전도 똑같이 하면 됨. 환율 미리 확인하고 들어가라.
중요 사항
위에서 언급한 다이코쿠야, 고난 티켓 등의 프랜차이즈 긴켄숍은 이런 일이 없지만 간혹 무허가 긴켄숍에서는 위조 지폐를 취급하거나 무효인 티켓을 파는 경우가 발견되고 있다고 함
- 환율이 너무 좋거나
- 티켓이 시가에 비해 너무 싸거나
조금이라도 미심쩍은 부분이 있다면 이용하지 않도록 할 것!
보너스
장사 잘되는 곳은 인기 품목 대응 자판기를 두기도 한다
창구 이용이 두려운 소심한 일붕이라면 이걸 사용해도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