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계란 안 주는 냉면집

물냉(곱빼기)입니다.

멀리서 찾아와서까지 드셔야합니다, 라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집에서 거리는 있지만 맛있어서 가끔 옵니다.

엄마는 물냉반 비냉반인 반반냉면을 시켰습니다.

추가 사리를 시키면 나오는데 한참 걸리므로 사리 추가도 처음부터 주문 ㅋㅋㅋ

(먹던 사진 혐 죄송..)

냉면에 삶은계란을 안 주는게 못내 아쉽습니다만(추가 옵션도 없음)

여기는 소고기 육전 조각이랑 작은 삼 한 뿌리를 줘요.

냉면에 삼이 왜 들어가는지는 모르겠지만.. 뭐 나쁘진 않아요 ㅋㅋ

물냉 곱빼기 9000

반반냉 9000

(반반냉면과 물비빔면의 차이라면..

물비빔면은 따로가 아니라 하나로 섞은거라는데 안 시켜봐서 잘 모르겠..)

반반은 선택장애를 위한 최상의 선택이지만

가성비는 떨어집니다. 그릇 특성상 곱빼기 주문도 불가.

그래서 엄마가 반반 먹겠다길래, 그러지말고 그냥 비냉 곱빼기 시켜서 서로 나눠먹자고 제가 제안했음에도

그래도 그냥 반반으로 먹고 싶대서 반반 시켰어요.

저번에 비냉도 먹어봤는데

사실 물냉보다 비냉 양념을 맛깔나게 잘하는 집이라는 느낌이에요.

저는 너무 더웠던데다가 물냉을 좋아하니 물냉시킨거지만..

비냉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꽤 추천할만한 가게에요

그리고 메뉴판 잘 보시면 아시겠지만

가격표가 덧칠되어있는게 보이는데

가격이 오른게 아니라 되려 내린 가격입니다.

(기본 메뉴가 아닌 사리 추가 조차도 2000원에서 1000원으로 내린 패기..)

냉육수도 더 달라고 하면 무료로 더 줍니다.

오늘도 맛있게 잘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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