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청주공항으로 다녀온 오비히로, 구시로, 네무로 여행기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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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청주공항으로 다녀온 오비히로, 구시로, 네무로 여행기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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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장을 나오고 구글지도를 찾아보니

마침 근처에 부타동 맛집이 있어서 점심에 이어서 또 부타동을 먹으러 갔다. (부타노이에)

돼지가 친절하게 반겨주는 간판이 인상적인 가게였다.

 

 

 

 

여기 가게는 라멘가게처럼 기계로 메뉴를 주문하는 식이였다.

아침에 먹었던 판쵸와 다르게 여기는 고기가 부위별로 나뉘어져있고 메뉴가 다양했는데

그 중에서 인기 넘버 1이라 되어있던 믹스로 주문했다.

 

 

 

 

인기가 많은 집인지 가게 벽에는 방송 사진도 붙어있었다.

미니소바랑 오차즈케도 있나보다. 부타동 오차즈케는 무슨 맛일까

 

 

 

 

그렇게 나온 믹스 부타동.

처음에는 아침에 먹은데랑 맛이 같은면 어떡하지 했는데 괜한 걱정이였다.

고기부터가 믹스라서 지방 부분이랑 살고기 부분등 다양한 부분이 많아서 맛있었다. 그리고 여기가 양념이 더 찐한 맛이었다.

 

그리고 음식 나올 때 홀 점원 뿐만 아니라 안에서 요리하던 사장님도 나와서 맛있게 드시라고 해주시는게 부담스러우면서도 기분 좋았다. 그래서 더 맛있었을지도 모르겠다.

나갈 때도 안에 있던 사장님이 또 헐레벌떡 나와서 잘가라고 해주셨다.

여기 구글 리뷰에 엄청 친절하다고 써져있었는데 진짜 역대급 친절이였다.

 

 

 

 

밥을 다 먹고 나오니 시간은 5시. 어디를 가기도 안가기도 애매한 시간.

그래서 또또또 이온몰에 갔다. 오비히로, 구시로, 네무로 다 정복했다.

30분 정도 소화도 시킬 겸 마을을 구경하며 걸어갔다.

 

 

 

 

또다시 돌아온 이온몰 식품관.

확실히 오비히로가 도동지역 중에서 큰 도시여서 이온몰이 제일 컸다.

 

 

 

 

또 토카치 평야 농산물 구경하고

농산물이 싸고 좋긴한데 혼여에서 뭐 해먹기는 힘들어서 아쉬웠다.

 

 

 

 

 

 

또 초밥, 도시락 코너 구경.

여기 이온몰은 특이하게 부타동도 팔았다. 역시 오비히로 명물

 

 

 

 

과일코너에서는 잘라져 있는 메론도 사고

 

 

 

 

그렇게 맛있다는 홋카이도 우유도 사고

 

 

 

 

또 게임코너도 구경하고

 

 

 

 

 

 

 

일본 옛날 과자, 장남감도 구경하니 시간이 잘 갔다.

 

 

 

 

 

이온몰을 나와서 숙소 돌아가는 길

일본 하늘 차원 달라를 느끼며 돌아갔다.

 

 

 

 

30분 정도 걸어서 드디어 숙소에 도착

했지만 진짜 할게 없어서 인디언 카레 먹으러 또 나갔다.

여행 4일차쯤 되니 또 어디 가기는 귀찮아서 그냥 맛있는 거 먹고 호텔에서 온천하며 놀기로 했다.

 

 

 

 

 

 

 

인디언 카레는 뭔가 카레집이라기 보다는 레트로 식당 느낌의 인테리어였다. 고전 영화 포스터 같은 것도 붙어있고

라멘집처럼 얼음 물, 토핑 이런 것도 자리별로 있어서 좋았다.

 

 

 

 

 

기본 인디언 카레에 카츠 토핑으로 주문했다.

카레 소스는 뭔가 특별하고 맛있는 맛있는 맛은 아니지만 일본 카레 좋아하면 누구든지 좋아할 맛이였다. 카츠도 맛있었다.

양이 많고 가격이 저렴해서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식당인거 같다.

그런데 이거 먹을 때는 그냥 맛있다 이 느낌이였는데 지금 보니 다시 먹고 싶은 거 보면 내 생각보다 맛있었던 거 같다.

 

 

 

 

그리고 호텔 돌아와서 이온몰에서 산 멜론이랑 디저트 먹으면서 온천하고 놀았다.

보통 온천 호텔들은 수건을 방에서 가져가야 되서 불편한데 여기 도미인은 수건이 대욕장에 있어서 좋았다.

그렇게 온천하며 4일차는 끝

 

 

 

 

(5일차)

드디어 마지막 5일차가 되었다.

보통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은 비행기 시간 때문에 거의 아무것도 못하지만

청주 돌아가는 비행기가 18시여서 시간이 너무 많았다.

 

일단 숙소 체크 아웃하고 짐을 맡기고 나왔다.

그런데 갑자기 비가 내려서 일단 오비히로역으로 피신.

 

 

 

 

 

 

오비히로역 2층 오비히로 관광안내소에 배치된 한글 팜플렛.

정원이나 농장 등 갈만한 곳이 많이 있는 것 같았다.

시간도 많아서 어디 하나 가볼까 생각도 했지만

비도 오고 해서 그냥 또 다른 부타동 맛집을 가기로 결정.

 

 

 

 

그래서 조금씩 떨어지는 비를 맞으며 30분 정도 걸어서 또 부타동 식당에 도착. (부타동 톤비)

여기 식당은 주택가에 있었는데 주택을 개조해서 식당으로 사용하는 것 같았다. 영업중 표시가 없으면 못 찾을 것 같다.

 

 

 

 

 

처음에 들어가면 일반 주택처럼 신발장 현관이 나와서 처음에 잘못 들어온 줄 알았다.

내부는 정말 그냥 일반 주택이다.

사장님 부부 둘이서 장사하는 것 같았다.

 

 

 

 

 

여기도 고기가 부위별로 나뉘어져 있었다.

바로 오스스메 물어봐서 중 믹스로 주문.

 

 

 

 

그렇게 나온 오비히로 마지막 부타동.

여기는 지금 사진으로만 봐도 느껴지는데 고기에서 불맛이 느껴진다. 양념도 달짝찌근하게 맛있고 밥도 정말 맛있었다.

나메코 미소국도 시켜먹었는데 그게 진짜 맛있었다. 

여기 식당이 가정집이어서 그런지 음식이 다 맛있는 집밥 느낌이었다.

이번에 먹은 부타동 중에서는 이곳이 제일 맛있었다.

 

 

 

 

돌아갈 때 갑자기 비 많이 와서 어쩌지 하고 있었는데 사장님이 우산도 주셨다.

가게 나와서 걸어갈때쯤 따라 나와서 우산없죠? 이러면서 주셨는데 너무 고마웠다.

한국 돌아가는 날까지 이런 친절을 받으니까 기분이 좋았다.

아리가또고자이마스 연발 하고 식당을 나섰다.

 

 

 

 

밥을 먹고 나니 12시쯤 되었는데 오비히로 역에서 공항으로 가는 버스가 15시 15분이여서 정말 애매한 시간이었다.

그래서 어딜 갈까 하다가 비도 맞고 땀도 젖고 해서 온천이나 갈까 해서 온천으로 결정.

 

처음에는 토카치가와 온천의 료칸에 당일치기 온천으로 갈까 했지만 거기는 너무 멀어서

오비히로 시내 위쪽에 있는 대중온천으로 갔다. (Oberiberi hot spring Suikōen).

걸어서는 1시간인데 차는 10분이여서 이번 여행 처음으로 택시도 탔다. 계속 걸어다니다가 돈을 쓰니까 너무 편했다. 돈의 맛

 

 

 

 

그렇게 10분을 달려서 온천에 도착.

택시기사님이 내릴 때 온천 푹 하라고 말씀도 해주셨다. 윳쿠리 하라고 해주심.

오비히로 왜 이렇게 친절한거지

 

이제 조금밖에 안남았는데 이미지 제한때문에 여기서 끝

 

 

 

 

아마 다음편에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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