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북변5일장에서 흥청망청 술먹고 왔습니다.(등갈비,녹두전,박천순대국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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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포사는 낙이입니다.
요새 유튜브에서 김포오일장이 자주 나오길래
생각난김에 낮술 한번 당기러 다녀왔습니다.
김포에는 재래시장이 없지만 2일과7일마다 터미널에서 5일장이 열리는데요.
그외 양곡,마송,하성장등이 있지만 북변장이 가장 큽니다.
전철로는 사우역,걸포북변역 둘중 어디서나 내려도 되고
차량으로는 매우 비추입니다.
요새 날도 풀려서 주차장 들어가려고 바글바글 하더군요- -;
네비로는 김포시외버스터미널을 검색하면 됩니다만 매우 비추입니다.
영상도 많이 찍었는데 불특정 다수 분들의 초상권이 많이 걸려있는지라
그건 올릴수가 없어서 아쉽네요.
찐한 오일장 갬성좀 보여드리고 싶지만 참겠습니다..ㅎㅎ;

대략 이런 분위기입니다.
물건도 좋고 가격도 저렴합니다.
우선 처음 워밍업으로
평범하기에 유니크한 토스트하나 때리면서 위장에 신호좀 보내줍니다.

커다란 벽돌마가린으로 기름빼고 거기에 바삭하게 구워내는 햄치즈토스트인데
마가린에 흠칫한 거기 당신..제가 건강신경쓸거면 술을 안먹겠죠..ㄲㄲ..
매우 가끔이니까 반가운 마음으로 바삭하게 먹어줬습니다.
맛은 아는맛이네요.
알지만 반가운맛..!!
이날 점심시간을 맞춰서 12시즘 방문했더니 사람들이 참 바글바글합니다.
그래도 꽤 빨리 빠지는 모양새로 저도 줄을 서서 기다려봅니다.
우선 1차 목표였던 녹두전에 비빔국수 먹으로 ㄱㄱ..
열심히 구워주시고 계십니다.
포장손님도 많고 먹고 가려는 손님들도 많아서 줄이 빠져도 계속 유입되서
웨이팅줄이 계속 유지가 되기때문에
그냥 일찍 가서 서있는게 낫습니다.
빨간 플라스틱통에 반죽 담은게
거슬릴거면 애초에 오일장은 나오지도 않겠죠.
튀겨지는 땟깔이 영롱합니다.

두툼한 녹두전이 한장5천원,
비빔국수는 6천원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막걸리는 4천원이었네요.
훌륭한 한상입니다.^^
먹다가 느끼할때는 간장에 고추한조각 함께 ang
비빔국수도 고소한 녹두전과 함께 곁들이기에 좋은 선택이었네요.
야채의 싱싱한 풋내가 풍성하게 나서
무척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목적이었던
등갈비 구이집으로 ㄱㄱ
여기는 언제나 웨이팅이 좀 있는 편입니다.
이날은 날씨도 좋아서 사람들도 몰리고 좀더 있었네요.
그래도 꽤 금방 빠집니다.
몇군데 비슷한 집들이 함께 포진되어 있으니 어느곳을 가셔도 괜찮다고 봅니다.
(다른곳은 소라,문어,생선을 구워주는곳들도 있습니다.)
가운데 서빙보시는 형님의 삼각근이 오지고 지렸네요.
외모도 배우상이라 사장님이 얼굴마담이라고 웨이팅중인
저에게 아이스브레이크를 시전하시더군요.낑낑 (와이프도 옆에 있는데 굳이 왜 저에게..ㄷㄷ??;;;)
그나저나 노포분위기 어쩔..
타임머신을 탄듯한 기분입니다.
영상으로 봐야 찐 갬성 느껴지는데 아쉽네요..
술을 시키자 미친듯한 갬성의 얼음버켓에 담아서 줍니다.
여기서 낭만+1
사장님 추천으로 등갈비1,떡갈비1 시켰는데
떡갈비는 사실 평범했고 등갈비가 맛있네요.
그런데 밑간을 하셨는지 짭짤해서 소금구이느낌하곤 조금 멀었습니다.
그래도 맛있었어요.
사정없이 탄거 같지만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숯은 업소용 성형탄이고 연기가 꽤 나는 편이라
오래 죽치기는 쉽지 않아서
쏘맥2병 조지고 막걸리2병 조지고 ㅌㅌ했습니다.
이곳 가격대는 제가 기억이 잘 안나서 검색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등갈비는 1인분 15,000이었고 술 가격은 기억이 안나네요.ㅎㅎ;;
나와서 간만의 호떡도 보이길래 하나 조져주고...
(술먹으면 원래 탄수와 당분이 당기죠..)
이대로 끝나기는 아쉬운 마음에 김포1티어로 소문난
박천순대국에 갑니다.
유명세는 알고있었고 방문은 처음이었네요.
4시즘이라 식사시간도 아닌데
꽤 많은 주당분들이 자리를 빛내고 있었습니다..-ㅅ-;;(저포함)
가볍게 일병만 조지고 갈 생각이어서
순대1+순대국1에 소주 1,막걸리1 시켜놓고
찰순대를 별로 안좋아하는 편인데
여긴 엄청 부들부들하게 잘 쪄냈네요.
맛있었습니다.
간은 제 취향은 아니게 입에서 부스러지는 식감이었구요.
내심 기대하던 녀석이 나와서 급 방긋..
국밥충의 신난 모습에 와이프는 약간 질린듯 합니다 - -;;
시맛타...
토렴방식의 집인줄은 몰랐네요.
토렴식이라 몇술 안먹었는데 밥이 국물을 죄다 빨아들여서
오열각..
메뉴판에 보니 토렴을 원하지 않으면 미리 말하라고 써있네요.
슬픈현실입니다.
맛은 뭐 맛있긴 한데 1티어라고 할정도는 모르겠군요.
마음속 1티어는
인천 이화순대,진천토종,선릉 농민백암 정도입니다.
여러분의 순대국 1티어도 함께 적어주시면 여건이 될때 방문을 해보겠습니다. 흐흐
여튼 잘먹고 잘놀고..
낮술이라 그런지 해를 많이 받고 연기를 많이 마셔서인지
집에와서 술병와서 일요일 날린건 안자랑....ㅠㅠ..
술냄새 나는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