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홋카이도-도호쿠-하코네 11편:우연의도시 누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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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홋카이도-도호쿠-하코네 11편:우연의도시 누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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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을 보다보면 우연히 누마즈같은 도시로 가는 일붕이들이 많다

오아라이를 가도 우연히 누마즈를 가도 우연히 아키바를 가도 우연히 

뭔가 도시에 씹덕..아니 일붕이들을 세뇌하는 전파를 발신함에 틀림없다

나는 이 점에 의구심을 느끼고 도시의 정체를 탐구하기 위하여 누마즈로 향했다

 

 

 

 

 

 

 

내리자마자 이게 뭔데 (알고 갔음)

 

 

역사를 보면 그냥 관광판 수준이 아니라 동네 자체가 되었구나 싶다 

 

 

 

바로 뒤에 굴러다니는 버스들도 심상치 않았음

 

 

 

밤거리는 평범한 지방도시의 모습이다

 

 

 

일단 캐리어도 계속 끌고다니고 피곤하니 호텔부터 왔다

체크인 마치고 호텔에서 주는 웰컴 드링크 만들어서 마시면서 길을 나섬 

 

 

 

아까 래핑버스 지나다니는거 보고 나도 한번은 탈수있나 생각했는데

딱 내가 가는 방향으로 다니는 버스가 래핑버스더라

 

 

 

일단 누마즈항에서 내렸다 

지방도시가 뭐 그렇지만 중심가만 벗어나면 사람이 없으니 조금은 싸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뷰오라는 갑문을 보러옴

원래라면 저기 위에서 야경을 보겠지만 하필 목요일이라 일찍닫음

이 사실을 알고 갈까 말까...고민을 좀 했는데 라이트업이라도 보려고 감 

 

 

아니 30분을 체류했는데 이거 이후로 색 안바뀌는거 실화냐 ㅅㅂ 

 

 

 

이제 관광으로는 딱히 할게 없으니 역 중심가로 돌아가기 위해서 버스타러옴

버스야 다들 일찍끊기니 10분정도 걸어야 이렇게 버스탈만한 곳이 나오더라...

 

 

 

누마즈역 북쪽으로 와서 오락실이나 가야지~하고 들어온 상가

진짜 심상치 않네 

 

 

오락실도 그냥 보법이 다름 

여기서 즐겜했다 

유독 오락실 게임에 사람이 계속 대기하면서 하더라...

딴데는 대기가 없어 프리패스라 눈치 쓱보고 동전 계속 넣고 했는데

이게 씹덕 마을의 힘인가 

 

 

 

오락실에 한탕하고 호텔돌아와서 돌아다니니까 이렇게 전시물 코너도 있더라 

뭐 들어가면 성우싸인같은거 있음 

 

 

무려 공식 행사장으로도 쓰인 곳임 

 

 

 

 

 

 

이틑날 아침

아침부터 바쁘게 돌아다녀야함

호텔 조식을 먹기엔 먹을 시간조차 없다 

 

 

버스타고 이동해서 우치우라로 향함

그 와중에 건물들 보는데 다들 하나같이 러브라이브 포스터는 붙어있음ㅋㅋㅋㅋㅋ 

 

 

 

우치우라

이틑날도 날씨가 매우 좋았기에 여기에서 후지산이 잘보임

앞에 섬이 조금만 더 오른쪽으로 갔으면 가려버렸을텐데(딱 원근땜에 크기도 비슷함)

진짜 기막힌 자리 선점력이네 

 

 

 

 

바로 뒤에있는 료칸이 러브라이브 작중에 나온곳임

사진찍다보니 안에서 앉아서 풍경감상하던데

나이대를 보면 왜 저기서 묵는지 알거 같은 풍경이었다

 

가격 검색해보니까 2인으로 가면 나쁘진 않더라고? 누마즈 시내도 좋지만 우치우라 숙박이 더 낫지 않을까 생각했음

 

 

사진 찍으면서도 버스정류장 위치 파악은 중요하니 주변을 둘러보다가

와 진짜 랩핑버스 많네 ㅇㅇ 싶었다

근데 이거 내가 이따 타야될거더라 

 

 

 

 

우치우라에서 즐겁게 사진을 찍다가 다시 하코네로 갈준비를 함 

 

 

 

오늘도 신사에 던져진 내 세전들은 무의미하지 않았다

신사에 가서도 잘 지내렴 

 

 

 

 

버스에 자연스럽게 인형이 놓여져있고 성우싸인이 있는 풍경은 내가 오타쿠라도 익숙하지 않다

 

 

 

이즈나가오카역

누마즈로 복귀보다는 미시마로 바로 가야되는 만큼 다른 방향 버스를 탔었음 

 

 

 

 

열차까지도 그냥 보법이 다르다 

하루 돌아다니면서 굉장히 감탄함ㅋㅋㅋㅋㅋㅋㅋㅋ

이즈반도는 자체로도 좋으니 나중에 또 올생각이다 

 

 

 

미시마역 앞에서

버스 LED 다양하게 써먹는건 봤는데 여기까지 활용할줄은 참ㅋㅋㅋㅋ 

 

 

 

 

다음에 갈곳은 미시마 스카이 워크 

 

 

솔직히 전 고소공포증이 쎈편이라 쫄았습니다

쫄아도 굳이 건너는 이유는 나중에 돌아보면 전혀 안무섭고 재밌었음ㅋㅋㅋ 이라고 쓰기 위함임

 

 

 

 

구름 한점없던 어제와 달리 이날은 구름이 조금씩 끼고 있었음

그래도 사진이 굉장히 잘 잡혀서 충분히 ㅅㅌㅊ범주에는 들어가는 날씨임

 

 

 

 

반대편

솔직히 액티비티 할거 아니면 별거 없긴한데 

 

 

현수교를 이렇게 보니 진짜 멋지긴함 

단순히 사람 통행용이 아닌 관광용 현수교를 이렇게 세울줄이야 

 

 

한 400m정도라 꽤 긴편임

 

 

 

돌아가는 길 

슬슬 주말에 가까워지니 여기 찾는 사람도 적지는 않구만 

 

 

풍경이 탁 트여서 좋다

이쪽으로는 미시마시였을거 

 

 

 

 

액티비티로 짚라인이 있는데 나는 심장이 하나뿐이라서 탈 생각은 못할거 같네요

성격상 존나 쫄긴해도 이런거 타면 진짜 재밌었다 좋아하긴한데 그 심리적 장벽을 넘기가 힘듬

 

 

 

 

이제 스카이워크를 뒤로하고 진짜 하코네로

프리패스 들고 있으면 1천엔에 입장할수있는데 날씨가 맑으면 추천 100%인 곳임

바람 존나 부는데 심장약하면 오지 않길 권함 다리 흔들림 좀 있는편임 ㅋㅋㅋ 

 

 

 

 

다시 돌아온 아시노호

 

하코네 2편에서 뵙겠습니다

하코네 3편까지 쓰려다 굳이 그럴필요 있나 해서 2편으로 쪼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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