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7박 8일 여행기 1부 - 신년 해돋이, 아키바하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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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7박 8일 여행기 1부 - 신년 해돋이, 아키바하라(1)

 

작가님 : https://gallog.dcinside.com/onlymyway

 

 


아침에 일어나서 준비하는데 차가 뒤집혀 있더라

 

12월 31일에서 1월 7일에 거친 7박 8일 도쿄여행을 다녀왔음

예산은 많이 안잡음 한 200정도 생각하고 갔는데

내가 집에 좁아서 굿즈를 많이 안사다 보니까 숙박비 식비 다 합쳐도 130 밑으로 나왔더라

사실 원래 내일(1월 10일)부터 1월 12일까지 하는 도쿄 오토살롱(자동차 쇼)을 보는 걸 메인으로 보고 딴건 서브로 하려고 했는데

저때 비행기 티켓값이 너무 높아서 그냥 도쿄 주변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는 여행으로 변경함 

 

 

탈조선

홍대에서 공항철도 타고 인천공항으로 가서 인천 공항->나리타 공항으로 이동

 

 

 

나리타 공항에서 나오면 어서오라는 판낼들고 반겨주는 친구들을 볼 수 있다

 

 

 

 

이때 이미 해가 떨어진 시점이라 1500엔 도쿄역행 버스로 타고 도쿄역 도착 -> 숙소가 위치한 긴시초로 이동

숙소에서 한국어 잘하시는 직원분이 계셔서 체크인이 존나 편했다

마지막에 자세히 얘기하겠지만 나하고 일행 둘다 일본어를 할줄도, 읽을줄도 모름

 

 

원래 항상 종소리 들으러 갔는데 TV로 새해를 축하하는건 거의 4년만인듯

해돋이를 보기 위해서 우선 푹 쉬었음

 

 

 

4시쯔음에 기상 후 카사이 린카이 공원으로 출발

 

 

사람이 정말

진짜 존나 많았음

10년넘게 매년 신년 해돋이를 보는데 진짜 이정도 많은 건 처음본듯 외국인은 우리뿐인거같고

 

 

해돋이는 너무 좋았다

카사이 란카이 공원이 유명한 해돋이 명소인건 아닌거같은데 그냥 너무 좋았음

서울에서는 이때 날씨가 흐려서 해돋이가 잘 안보였다고 들었는데 여기는 진짜 완벽

 

근데 이때 다시 지하철 타러 이동하면서 알게된건데

새해 첫날이라 그런지 원래 가기로 계획했던 곳이 싹다 문을 닫았더라;

뭐할지 머리를 존나 싸맸는데 보니까 금요일(1/3)에 가기로 했던 아키바쪽은 다 열었길래 그냥 바로 아키바로 직행함

 

 

 

 

숙소 들르는 김에 본 장외경마장

 

 

 

파인 모션하고 발목

직접 제작해놓아서 콘테스트?에 우승한 작품으로 보이던데

이런건 처음 봐서 너무 신기했음

특히나 파인모션이 표정부터 포즈까지 너무 이뻤다

 

 

말딸 퍼즐들이 50퍼 세일중이였음

1000피스에 1800엔이면 존나 싼거아닌가? 내가 퍼즐을 사본적이 없어서 모르겠네

 

 

 

말딸은 아닌데 너무 이뻐서 찍은 피규어

세이버였나 플스 포터블에 있었던 격겜에서 잠깐 봤던 애

 

 

 

확실히 본토라 그런지 경피가 저렴했다

말딸 반프레 경피 교복피규어를 예로 들면

한국 국전같은곳에서 그나마 저렴하다고 본게 18000원인데 여기선 1000엔이 넘지 않는게 대부분이고

싼건 500엔 300엔도 했음

중고품이라서 싼것도 있는데 미개퐁 중고품이면 사실상 신품 아닌가(진짜모름)

 

 

 

사복쌀

이거 눈뜨고 웃은게 있고 눈감고 웃은 게 있는데

눈뜬 피규어는 한국에 매물뜬게 없어서 여긴 있겠지~생각으로 눈뜬 버전을 찾아봤지만

아키바를 싹싹 뒤져도 하나도 못봄

너무 아쉬웠어

 

 

 

내가 산 피규어아트 쌀

한국에서 스페셜 버전 9만원 10만원 하는게 여기서 3800엔하고

얼굴짝 하나 더 들어있는 이건 미개봉 5500엔

근데 집에 와서 조립해보고 여기저기 만져보면서 느낀건데 얼굴 부위는 너무 약해서 얼굴교체를 하기가 두려워짐; 그냥 스페셜버전 살걸

 

 

 

일본가서 가장 신기했던 것중 하나

넨도를 통으로 파는게 아니라 파츠별로 팔아서 조합시킬 수 있게 만들어놓음

이게 호환된다는것도 신기하고 그걸 또 이렇게 파는것도 신기했음

 

 

조금 보다가 바로 애니메이트로 갔다

 

확실히 본토는 차원이 다르다

홍대 애니메이트는 진짜 명함도 못내밀 정도로 굿즈가 많았음

비단 말딸 뿐만이 아니고 다른 굿즈들도 많다 보니까 빌딩 하나가 통으로 애니메이트

 

 

 

 

최근에 나온 신데그래 굿즈들

내가 신데그래를 너무 재밌게 봐서 굿즈들도 기대를 했는데 아직 초기라 그런지 아크릴하고 L자파일밖에 없었음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가 아닌 신데그래 단독으로 러버스트랩(키링)이나 피규어가 나올 날이 올까

 

 

 

애니메이트 말딸 만화코너

아키하바하 애니메이트는 층마다 방이 나뉘어져 있는데 한쪽은 이런 만화고 한쪽은 위의 사진에 나온 굿즈들임

사실 애니메이트는 이거떄문에 왔음

홍머점은 몇개월동안 거의 매주 가봐서 확인해도 신데그래 8권이 안들어오더라고

부산쪽도 가봤는데 없는거 보면 나처럼 8권을 노리는 사람들이 뒤지게 많거나 수입이 안되거나 둘중 하나겠지

 

 

 

 

 

비행기 타고 일본까지 가서야 살 수 있구나....

특전까지 받았음 여태동안 본 신데그래 특전중에서 가장 멋지고 맘에 들었다

온 김에 새로 나온 17권도 사려고 했는데 이건 이미 다 팔린거같았음

 

 

 

 

라디오회관

시비랑 에이스가 반겨준다

저 에이스 승부복이 타마모 이격 승부복이랑 비슷해 보인다는 글 보고 이제 그거만 기억남

 

 

 

 

 

여기가 말딸 굿즈가 정말 많았음

피규어, 원본마 인형은 물론 별별 생각도 못해본 굿즈가 너무 많아서 눈이 즐거웠음

 

 

 

 

특히나 이거

승부복 아크릴 키링은 진짜 생각도 안해봤는데ㅋㅋㅋㅋ

어차피 굿즈를 많이 살것도 아니라 뭔가 특이하고 새로운 굿즈를 볼 수 있기를 내심 기대했는데

딱 여기가 그런 굿즈들이 많았음

근데 가격은 막 싸진 않더라

 

 

 

 

아야베 인형 사복같은건 이런거 조합해서 만드는건가

 

 

 

돈키호테 아키바점

우선 돈키호테에서 씹덕굿즈들 파는것도 신기했는데 꽤나 본격적이였음

지금 글쓰면서 보니까 RTTT 탑로드 아크릴도 있었네 저건 샀어야 했는데 ㅅㅂ..

 

 

 

?????

 

 

 

도요타 GT86 이타샤 

진짜 생각도 못한 조합이라서 보고 현웃터졌음ㅋㅋㅋㅋㅋ 아니 진짜 이런게있어????

어쨋든 이런것도 새로운걸 보고 경험하는거니까 진짜 일본오길 잘했다 싶더라

 

 

 

 

온김에 차덕질도 함

말딸은 말장판유입이라 이제 반년 좀 넘었는데

붕붕카 좋아한건 15년 넘어갈 정도로 애정 깊어서

너무 재밌었다

 

 

 

이렇게 좀 돌다 보니까 해가 바로 졌음

해가 진짜 빨리졌음 안그래도 일본이 한국보다 해가 빨리 지는 편인데 겨울이니까ㅇㅇ...

 

아키바에서 점심 겸 저녁 먹고 후퇴함

맛은 모르겠고 비싼 편이였다 한 이거 오무라이스만 2만원? 신년 자릿세라고 인당 100엔도 추가로 걷고

뭐 아키바 정중앙이니까 그려려니 했음

 

 

 

숙소 돌아와서 스트롱 제로로 마무리

이게 싸게 취하는 술로 그렇게 유명하다고 해서 사서 마셔봤는데

500미리 200엔 9도면 진짜 싸긴 하고 하이볼 치고 도수도 높지

탄산도 센편이 아니라 그냥 원샷때려도 거부감이 없었다

 

 

 

우우우

쌀쌀쌀

 

 

여담인데, 나는 영어밖에 할 줄 모르고 친구는 그마저도 할 줄 몰라서 걱정을 꽤나 했는데

다행히 우리가 갔던 곳에선 싹다 영어가 되었고 메뉴판같은건 한국어로 되어 있는 곳도 꽤나 있었음

영어도 프리토킹을 할 정도도 아니고 딱 내 의사표현만 할 정도만 하면 충분했고

 

작년 초에는 오사카를 갔다왔었는데, 거의 한국 식민지급으로 한국어가 많이 들렸던 오사카와 달리

여기는 그정도는 아니였음. 그래도 아키바나 앞으로 갈 관광지 중 유명한 곳은 한국어 관광객들도 많더라

 

 

 

다음편은 이케부쿠로

씹덕질보단 이런 사진들이 주류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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