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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5 02:00
디어 마이 에디터 성지순례
작가 : https://gallog.dcinside.com/besisu0712
어제 PD 방송보고, 갤에도 올라왔다시피 장소가 다 알려져 있어서
오늘 할 일도 없는데 가봐야겠다 맘 먹고 출발함
평소에도 이런저런곳 돌아댕기면서 고생하는거 좋아해서 ㅇㅇ
위에 두 군데는 럽갤러라면 모르는 사람 없재?
그럼 본격적으로 남양주로
1. 진건교
다산역 4번 출구에서 500m
게임 속 뷰로 보려면 왼쪽 다리가 아니라 오른쪽으로 건너야됨
헷갈리면 오른쪽은 뒤에 식자재마트가 있는 곳이라 생각하면 됨
차 끌고 돌아다녀서 주차도 마트에 신세좀 졌다.. (주차한김에 장보고
성지순례도 금방하고 돌아옴)
풀샷 1:1 번갈아가면서 해봤는데 장면 속 각도 잡기가 참 애매했음
완전 디테일은 포기하고 설아랑 한 컷
아 참고로 이 게임 발매 소식을 출시 일주일 뒤에 알고 바로 해본 늦덕인지라
굿즈같은건 없어서 앞으로 성지 인증에 태블릿으로 ㅇㅈㄹ을 하는걸
계속 볼 수 있을거임
2. 한양수자인2차 버스 정류장
목적지 근처 GS25가 있는 샛길 끝에 아직 운용을 시작 안한? 혹은 공사중인
주차장이 있는데 무료로 댈 수 있음
이제부터 갔던 장소를 하나씩 보다보면 생각보다 흔한 우리네들의 동네,
신도시 풍경인걸 알 수 있음
필자는 신도시 아파트단지가 상가에 닭장같이 가게들이 밀집되어 있어
뭔가 낭만없는 느낌이라 안좋아하는데, 오늘은 다른 기분이더라..
뒤에 나무같은게 울창하게 있는거까지 찍으려면 죽음을 감수하고
더 뒤에서 풀샷으로 찍어야함
이때부터 눈내리기 시작하고 계속 승객분들 대기하고 그러셔서
민폐가 되기 싫어서 얼른 찍고 빠졌다.
난 못해봤는데 가볼 사람은 맞은편 상가 건물에서 여길 촬영하면
이것보단 원작과 흡사해질지도?
설아도 나처럼 부끄러운 듯 해보였음
가는 길에 본 경기도 2층버스
나도 평누도민인데 왜 이거 첨 봄?
3. 육회바른연어 다산중앙점
여기랑 피시방은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임
근데 아까 언급한 닭장상가가 매우매우 많고
자차 이용시 주차장이 헷갈릴 정도니까 (이런 타워?가 연달아 4개 이상 있었음)
"메트로 타워" 건물인지 확인하고 들어가자
육바연은 1층이고 주차할인 1시간 ㄱㄴ
오늘의 난코스로 예상했듯.. 다행히 손님은 아무도 안계셨는데
사장님 부부?한테 추잡한 모습 보였다간 육회를 코로 먹게 될 것 같아
일단 밥부터 좀 먹고 각 나왔을때 사진을 찍기로..
1인 혼밥 세트인데 12900원인가 그랬던거 같음
가게 사진 찍기전에 여자친구 밥도 좀 맥여주고
아~ㅏㅏㅏ
반전효과를 넣은게 아니라 반대로 그려놓은듯 했다
게임으로 볼때도 느낀거지만 세련?을 넘어서 테이블만 치우면
거의 병원으로 보일 정도로 깔끔했음
근데 식욕을 돋구는 인테리어인진 잘 몰?루?
4. 써밋 PC방
육회집에서 걸어서 1분거리도 안된다
PD님이 언급하신것처럼 빽다방이 있는 건물로 들어가
9층으로 가면 피시방
편하게 촬영하기 위해 하교 이전 시간대에 갔는데
잼쌤들이랑 피파하는 고딩형님들이 꽤 많았다 5개의 성지중 최고 난이도
원래는 여기서 성지순례를 마무리하고 럽갤에 글쓸까 했는데
아무래도 엔딩 장소인 공원을 마지막으로 가고 싶어서 육바연 건물
주차시간이 끝나기전에 후딱 추억의 라면만 먹고 나가기로 했다.
라면 종류를 생각해보니 방송에서 못물어봐서 설아라면 뭘 먹을까..? 하다가
"설아는 가난하니까 라면을 불려서 배부르게 먹을거야!" 하는 생각에
너구리로 결정
요즘은 한강에 있는 기계?로 피시방 라면을 다 조리하나보다.
고점과 저점이 낮아서 피시방에서 굳이 안먹는게 라면인데 다행인듯
이번에도 설아먼저 아~ㅏㅏㅏ
피시방은 게임 속 모습 거의 그대로였고 심지어 자리번호도 같았음
민석이랑 설아가 앉았던 좌석은 들어와서 왼쪽으로 돌면 딱 여기다 싶은데가
있을거임
최대한 섬세한 앵글로 비슷하게 찍고 싶었는데...
왼쪽에 계신 형님들이 날두형 강화하다 오른쪽을 보게 되면
호아킨 피닉스의 Her 실사화를 목격하는 대참사가 날 것이기에 빠르게 튀었다
5. 다산 중앙공원 그린브릿지 (그린브릿지 아님)
설아가 임신공격 선전포고를 한 장소
여기도 공원 안쪽으로 들어가면 무료 주차장이 있음
근데 자리 잡기에는 내가 들어갈때도 (월요일 낮) 자리가 딱 하나 있었어서 참고
사진엔 잘 안나오지만 눈이 아까보다 더 거세졌음
평소 현수처럼 컴퓨터 의자에 일체화되어 있는게 디폴트이기에
계단이 살짝 막막해 보였다
뭐 운동도 하고 봄을 부르는 설녀 성지순례도 한다치고?
계단회?피?
아 그리고 계단 다 올랐을때 차에 여자친구 두고 온거 생각나서
왕복으로 올라갔다 왔다 ㅇㅇ
피디양반이 좌표찍어준덴 여긴데...
뭔가 뭔가다 여기서 맞냐고 DM을 보낼까도 했지만
핸드폰을 여유롭게 들고있을 추위가 아니였어서
오른쪽에 있는 건물이 앞에 보이는 건물인건 확실해보이니까 내려가기로
주차장에서 대충 3분짜리 거리를 15분동안 사투해서 찾은 그 장소
역시 감사패를 받는 건 보통일이 아니다
사진에 있는 건물에 오른쪽, 다산초등학교라고 있으니 그쪽으로 향하면서
저 거리를 찾는다면 나처럼 해맬일은 없을듯!
막짤은 카톡 프사용 (현재 필자의 테마사진은 군자에 있는 다혜동네이다)
추위를 이겨낼 수 있을 정도의 여운 5분 정도에 잠기다 성지순례를 마무리했다!
확실히 차가 없다면 해가 빨리 지는 요즘같은 계절에 다섯군데를 호다닥
보기 위해선 빠르게 움직여야할듯
자차러들도 어린이 보호구역이 굉~장히 많은 동네이니 조심하고
주말에 친구 꼬셔서 디마에 같이 하기로 했는데 뽕이 더 커진 상태로
2회차를 맞이할 생각하니 행복하다
디마에 재밌게 즐긴 사람이라면 미연시의 12월에 한번 찾아가보는것도
같은 동네에 다 묶여있으니 좋을듯
그리고 나름 고생했는데 개추좀 ㅠ 요즘 팬픽햄들도 념글 못가서 안타깝더라
아 굿즈 이벤트는 어떻게 됐냐고?
피디님 추워요.... 나 집가서 개화링 방송 봐야돼....
(혹시 문제가 된다면 이 내용은 지우겠습니다!)
[네이버 지도]
디어 마이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