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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20:32
입시끝난놈+군대끝난놈 무지성 여행 6일차(교토)
작가 : https://gallog.dcinside.com/exotic7244
Prologue.
3년전에 본 작품 성지순례는 감흥이 없다
아침은 간단히 빵 몇조각
가장 먼저 기요미즈데라에 감
골목이 이쁘다
근데 계단은 가파르다
으아아아악계단
이쁘긴 함
과거의 누가 쓴 무기 그런거같음
걍 보자마자 얘 생각남
청의 엑소시스트 시마 렌조
하필 교토 배경인 부분이 있어서
여기 자체도 이거 성지순례하러옴
사실 워낙 유명한곳이긴 하지만
비슷하게 찍어보려 해도 색자체가 안나오는듯
청의 엑소시스트… 요즘 4기 나오던데 함 봐야하는데…
뭐 이런것도 있음
성수(sacred water)라는데 뭐 뿌리면 악마 사라지나?
걍 길거리는 이쁘다
교토의 명물이라는 청어가 들어간 소바
맛은 있으나 친구는 싫다고 안먹음
대신 오야코동을 먹는 친구놈
입맛이 까다롭다
헤이안 신궁은 은근 볼게 없었음
이 앞의 스타벅스 건물이 더 이쁨
교토지방재판소를 지나서
교토교엔으로 옴
건물 자체는 새로운 느낌
새로 복원한 건물이라 그런가
대신 공원이 엄청 이쁨
이것도 다 천황폐하의 은덕이겠지요
암튼 이쁘게 보고 나옴
근데 아무래도 딱히 쓸 말은 없다
근데 뭘까 고베, 오사카보다 확실히 작은 도시같음
교토타워에 옴
여기도 청의 엑소시스트 성지순례이긴 함
확실히 마천루는커녕 높은건물도 적어서 탁 트인 느낌
도로는 언제봐도 이쁘다
삐까삐까 자판기
저녁은 친구가 하도 가자고 졸라서 같이 간 미슐랭 스타 받은 라멘
근데 난 지로가 최고야
솔직히 비싸기만하고 밍밍하고
암튼 지로 특유의 그런 불량한 맛이 없음
내일은 나고야 거쳐서 요코하마로 감
종말의 세라프 성지순례해야하는데 준비 계획 하나도 안함
지금부터 해야함
암튼 이거로 오늘 여행기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