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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번에 들렀었는데 사진 올려봅니다.

고고카레를 처음 먹어본게 일본에 인턴으로 갔을때 입니다. (17년 전)

고고카레는 카레맛이 강하다보니 호불호가 있는데, 저는 좋아하다보니 가끔 생각나면 가는 곳 입니다. 

여기는 고고카레 아키하바라 1호점.

늠름한 고릴라 주방장님은 허기진 중생들을  배신하지 않는다.

메뉴판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가격과 메뉴들이 조금씩 바뀌기는 하지만 크게 바뀌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아내는 2번 치킨카레 1050엔,(L사이즈)

(여성에게 대인기라고 적혀있었어요)

다만 라지가 아닌 스몰사이즈로 주문했어야했다고 후회하더라구요(양이 많았음)

아내는 다 못먹어서 제가 다 먹었습니다.

저는 12번 메이저카레 (작은 사이즈인 미디움)선택

가장 작은 사이즈이지만, 밥의 양은 (한국 국밥집 기준3공기 정도)

한국에서는 이 가격에 먹을 수 없다보니 뭔가 재미있었습니다.

당시에도 같은 메뉴를 먹었는데, 추억의 맛 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