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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S RPG로 세대가 바뀌어 돌아온 폴아웃3/뉴베가스! 특히 폴아웃3를 해본다면

포스트아포칼립스의 황량한 분위기를 희석해주는 청량감 넘치는 누카콜라는

파워아머,볼트보이와 함께 게임을 상징하는 아이콘인데 그 누카콜라 중에선

희귀 수집품이자 아이템 및 퀘스트 재료로도 쓰이는 누카콜라 퀸텀은

단순히 코카콜라의 이름만 바꾼 패러디 아이템인 순정 누카콜라와 달리

게임 고유의 상징적 이미지가 더 강하다!

그래서 누카콜라의 바리에이션 거의 유일하다시피 식품이자 굿즈로 나왔지만...

해외직구를 해야하는 입수난이도 이전에 일반적인 병 디자인과 다름 없는

실망스러운 퀄리티 탓에 차라리 레플리카를 직접 만들어보는게 낫지 않을까했다.

그래서 연말을 남아서 뻘짓이자 뻘 포스팅은

누카콜라 퀸텀의 레플리카를 직접 만들어 보는 것으로 결정

필요한 재료는 다음과 같다

식당용 코카콜라 병

맥주뚜껑

스티커 재질로 프린트한 누카콜라 퀸텀 라벨

스티커 재질로 프린트한 누카콜라 퀸텀 병뚜껑

파워에이드 한병

사이다 한병

그리고 이미지에는 없지만

가위는 당연히 있어야 하고 목공용풀과 깔때기가 있어야 한다.

병콜라는 슈퍼나 마트 편의점에서 구하기 힘드니까 고깃집이나 식당에서

미리 병콜라를 음료수 주문시 취급하는 식당을 알아보고

미리 허락을 맡고 가져가자,보통은 따로 모아서 수거하는데 번거로움이

생긴다고 잘 허락을 안 해주긴 하지만 대충 사촌이 공작시간에 쓴다

어쩌구 같은 사족같은 이유를 지어낸 다음 병을 돈주고 산다는 셈 치고

돈을 좀더 내면 수거하는 이유도 보통은 공병비 회수니까

어지간하면 허락해주긴 합니다 안되면 어쩔수 없는겁니다

폴아웃에서 스피치 체크하는 기분으로 가져갑시다

그리고 당연히 뚜껑이 빨간색이라 깔맞춤용 뚜껑도 하나 마련합시다

보통의 푸른색 계통의 병맥주를 추천합니다

짤방은 크러시인데 테라 라이트 같은것도 좋습니다

당연히 이 게임을 할 수 있는 연령대면 맥주도 살 수 있는 나이대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맥주는 버리지 않고 마시긴 했는데

원래 즐겨 마시는 픽인 버드와이저에 비하면 맛이 없어!

https://www.deviantart.com/whatpayne/art/Nuka-Cola-Quantum-label-106603029

https://www.deviantart.com/valentearts/art/Nukacola-variety-Template-353953303

그리고 라벨과 병뚜껑을 프린트합시다

이번에 쓸 라벨과 병뚜껑 도면 출처는 이 두곳입니다

재질이 그 이제는 보기 힘든 중식집 배달 찌라시에 써먹는 그 스티커 재질로

뽑아야 붙히기 편하기 때문에 따로 인쇄소에 가서 프린트하면 좋습니다.

참고로 인쇄소 쉽게 찾는 방법은 대학근처로 가면 됩니다

참고로 저는 라벨 사이즈는 148x210 mm용지로 병뚜껑은 A4사이즈로

의뢰를 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이렇게 재료 파밍을 한 다음에는.....

핵심 재료이기도 한 LED 스탠드를 삽시다

적당한 크기와 가격대의 LED 스탠드를 살러면 네이버 쇼핑에 LED 받침대라고 검색하니까 몇 스크롤도 안되서 나옵니다,전 여기서 샀습니다

아 그리고 이거 바이럴이나 뒷광고 절대 아닙니다 세상에 어떤 미친 가게나 기업이

충간물 같은걸 그리는 나같은 환쟁이한테 뒷광고나 바이럴을 하겠어어

바이럴 논란에 대해선 대충이런상황과같다대충치즈분수조작논란에먹는걸로장난치게생긴사람이냐라고댓글단짤

이제 재료를 다 모았다면 조립 준비,일단 가장 먼저 프린트해서 가져온 도면을

오려낸 다음 병뚜껑에 목공용 풀을 함께 바른 다음 붙힙시다.

그리고 라벨을 붙히는데 딱히 어려운건 없는데 끝까지 다 안말려지고

중간에 여백이 남는데 쫄지 마십시오 원래 누카콜라 퀸텀 고증은 완전히 다 말려지지 않고 붙히지 않는 면이 좀 남습니다(근데 내가 뽑은 규격은 여백이 좀 덜 남음)

그리고 코카콜라 로고 양각이 병 자체에 남아서 붙는 면이 울퉁불퉁해서

원래 깔끔하게 잘 안붙을건데 그래서 아주 약간 울고 구겨지는데 조절을 잘 해서

아주 엉망진창으로 구겨지지 않고 적당히 빈티지하게 구겨지게 노력을 합시다

그래도 원래 나온 작품의 소스가 포스트아포칼립스라서

핵전쟁에 발굴한 몇년 묵은 빈티지함이 살아있다고 뇌이징하면 될겁니다

잘 안붙혀지지만 작품을 잘 타고났어.

그리고 내용물을 섞어줄텐데 사이다와 파워에이드 비율은

딱 사이다4 파워에이드1 비율로 하면됩니다

아주 조금만 파워에이드 넣어도 파란색으로 착색 잘 되니

탄산이 덜 꺼지게 사이다 비율이 많은게 좋습니다

그래야 LED 키면 거품 올라오면서 장식 효과도 더 좋습니다.

그리고 라벨과 병뚜껑 프린트 붙은 병과 병뚜껑 준비하고

병에 사이다 파워에이드 섞은것을 깔대기로 담은 다음

병뚜껑을 닫으면 본체 완성.

라벨이 구겨졌지만 꽤나 그럴싸한듯?

병뚜껑 사이즈는 출처 가봐서 원작자 작례 보면 완전히 맞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원본 브랜드 가려줄 정도는 되니까 세이프.

근데 이대로가면 뭔가 약간 부족한 느낌이 든다 라이더 기분인데

마지막 화룡점정인 아이템을 써먹어 줍시다.

그 마무리는 바로 밑에 건전지 넣고 작동시킨 LED 스탠드를 깔고 전시하면 되는

...겁니다

사실 따로 LED 스탠드를 구하지 않았다면

갖고 계신 휴대폰 라이트를 켠 다음 밑에 휴대폰을 깔고 세워두면 됩니다.

스탠드를 작동시킨 상태에서 저녁시간대에 방의 불을 끄면

원작의 아이템에서까지 나는 광원 효과를 더더욱 극대화 할 수 있읍니다

우리들 중에 스파이가 있는것 같아

물론 타 폴아웃 굿즈와 함께하면 장식효과와 분위기 살리기 라인액트 효과가

더더욱 극대화 할 겁니다.

레뮤엘의 막장요리 분투기 끝!